전남 구례에 이어 남원에서도 유니힐론디스포주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정청에 따르면 전북 남원의 A의료원에서 지난달 23일 무릎 관점염 치료주사를 맞은 50대 환자가 백혈구 수치가 상승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 환자는 5명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구례와 같이 유니힐론디스포주(참제약) 주사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식약청은 제약사가 6월14일 생산한 앰플5,000개 중 주사제 4천800여개를 긴급 수거했으나 147개는 이미 환자에게 투약된 것으로 보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서 지난 21일과 22일 전남구례 A의원에서 관절기능개선제인 유니힐론디스포주(참제약)를 맞은 환자 5명에게서 부종, 발적, 백혈구 상승 등 이상 반등 집단이 발생해 현지 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