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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연구비 지원, 대학간 최대 100배 편차

가천의대 이성낙 총장 발표, 최대 273억원 최저 2억8천


김현정 기자
기사입력: 2005-08-18 07:17:05
의대별로 복지부와 교육부, 과기부 등 교외에서 받는 연구비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의대 이성낙 총장은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의과대학 최고책임자를 위한 리더십 워크숍’에서 ‘21세기 한국 의과대학의 경영환경’이라는 연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힐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총장에 따르면 국내 의과대학들이 교육부 등 외부로부터 받은 2004년 연구비의 총액은 1420억원으로 한 대학의 평균 수취액은 59억원이었다.

그러나 이 중 한 대학이 받은 최고 액수의 연구비는 273억원인 반면 최저 연구액은 2억8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돼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상위권 3개 의대와 하위권 3개 의대를 나눠 조사한 결과에서는 상위권 3개 의대의 평균액이 231억원에 달했으나 하위권의 경우는 4억 6000만원에 그쳐 외부 연구비 취득과 의대의 위상간의 연관성을 방증했다.

이 총장은 “정부에서 배분하고 있는 각종 연구비가 얼만큼 의대에 배정되는가는 각 의대가 어떤 연구 개발 분야에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라며 “외부연구비 수혜액의 극심한 편차는 의대별 연구에 대한 의지의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과 달리 대부분의 의대들이 대학 발전의 원동력이나 타 대학과의 차별화 분야로 연구와 교육을 꼽고 있었다.

이 총장이 제시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체 의대의 45%가 타 대학과의 차별화 분야로 인재양성을 지목하고 있었으며 33%는 연구를 통한 의학 발전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이 총장은 “각 의대들이 분명히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연구를 통한 대학발전을 추구하고자 하고 있었다”며 “연구 분야가 의대의 경영 환경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대들은 각 의대만의 차별화된 연구 비전과 전략을 찾아내지 못하고 획일화되고 있다”며 “의료생명공학 분야가 활성화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연구에 대한 적절한 대안과 차별화 전략을 세워 의대의 새로운 경영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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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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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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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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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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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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