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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글리벡' 칵테일, 급성 백혈병 특효

서울아산병원 이규형 교수, 병용요법 결과 완치율 5배 증가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5-08-30 10:15:09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완치율을 5배까지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국내 의료진이 개발해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이규형(혈액내과·사진) 교수는 기존 항암제와 글리벡을 함께 사용하는 이른바 ‘항암 칵테일요법’을 환자들에게 적용한 결과 완치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수의 항암 칵테일요법은 혈액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루케미아(Leukemia)지’ 인터넷판에 최근 게재됐으며, 10월경 루케미아지에 정식으로 실릴 예정이다.

항암 칵테일요법은 기존에 개발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도너루비신, 빈크리스틴, 프레드니졸론)에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을 함께 투여하는 방법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이같은 병용요법을 적용하자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완치율이 기존 10%에서 50%로 크게 높아졌다.

이를 위해 이 교수는 1995년부터 2001년까지 기존 항암제만을 투여한 환자 18명과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새로 개발한 치료 프로토콜을 시행한 환자 20명 그룹을 비교했다.

또한 이 교수는 그동안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만 사용되던 글리벡의 치료 효과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에서도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으며, 이번에 개발한 치료방법이 특정 염색체(필라델피아 염색체 23번 ) 이상의 치료 효과를 현저히 높일 수 있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란 감염에 대항하는 림프구가 미성숙 상태로 증식, 장기에 부종을 일으켜 빈혈, 혈액응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그러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걸린 성인의 경우 전체 환자 중 약 30% 정도가 필라델피아 염색체 이상이 있고, 소아의 경우는 1% 정도이다. 필라델피아 염색체는 질병의 치료를 저해해 재발 가능성과 사망률이 1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말까지 필라델피아 염색체를 동반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기존 항암제 치료효과는 매우 미미했고, 병이 심각해져 골수이식을 시행해도 치료 효과는 10% 미만으로 저조해 새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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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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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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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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