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성 방광염 여성 환자는 과민성 대장증후군(IBS)와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Journal of Urology에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조셉 노비 박사와 연구진은 간질성 방광염으로 진단된 46명의 여성과 그렇지 않은 유사한 여성 46명을 비교하여 조사했다.
그 결과 간질성 방광염 여성 중 43%(20명)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진단된 반면 대조군 여성에서는 11%(5명)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진단됐다.
간질성 방광염 여성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11배 높았으여 증상이 심하다고 해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지는 않았다.
주요 우울증 발생률은 간질성 방광염 여성의 41%(19명), 대조군은 11%(5명)으로 간질성 방광염 여성에서 그 위험이 4배 더 높았다.
간질성 방광염과 우울증의 연관성은 간질성 방광염이 심할수록 더 커 중증인 여성은 경증인 여성보다 우울증 위험이 10배 더 높았다.
특히 우울증이 있는 간질성 방광염 여성은 방광 통증, 야간뇨증, 복통, 기타 장증상에 대한 호소가 우울증이 없는 간실성 방광염 여성보다 더 심했다.
연구진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간질성 방광염과 관련된 통증이 이들 여성의 우울증의 원인일 것으로 가정하고 통증관리가 우울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