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의 상당수가 한의원과 요양병원의 가맹점 수수료를 가장 낮은 수준으로 책정, 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열우당 국감 공동요구자료에 따르면 병의원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는 최저 1.5%에서 최고 3.6%로 조사됐다. 반면 한의원과 요양병원에는 0.973~3.1%를 유지, 상대적으로 낮았다.
종합병원의 최저 수수료는 1.5%인 반면 한의원과 요양병원만은 0.973%로 최저수준만 보면, 종병보다 더 수수료 우대를 받고 있는 셈이다.
반면 의원은 롯데와 LG를 제외하고는 2.4%가 최저 수준으로 최고 3.6%까지 수수료가 올라간다.
카드사별 병의원급 수수요율은 LG카드와 롯데카드가 종병에 1.5%의 단일 수수료를 책정 가장 낮았으며 의원에도 각각 1.5~3.6%, 1.65~2.9%를 적용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비싼 카드는 현대카드로 종병 1.5~3.0%, 병원 1.5~3.0, 의원 2.4~3.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