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한국 대장암 발생율 아시아 최고 수준

선종 진행도 중국에 비해 1.88배 높아...검진 중요성 재확인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5-09-27 10:10:41
이번 연구에 참가한 한국과 홍콩 등 아시아국 의료진이 기자회견 후 기념촬영한 모습.
한국과 일본의 대장암 발생이 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기됐다.

아태평양소화기내시경학회(APSDE) 학술연구위원회는 26일 코엑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11개 도시의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한국과 일본의 암 발생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04년 7월부터 2005년 4월까지 아시아 11개 도시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5,885명을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17개 기관의 다기관 연구로 진행됐다.

이날 APSDE Chao 회장(홍콩)은 “증상이 있어 대장내시경을 받은 4,681명 중 21%에서 선종이 발견됐으며 이어 진행선종(7.8%), 침윤암(3.9%) 등이 관찰됐다”고 말하고 “검진 목적으로 검사를 받은 사람 중에도 4.5%에서 진행선종이 발견됐다”며 아시아인의 대장암 위험도를 지적했다.

특히 선종 진행도는 중국에 비해 일본이 2.65배, 한국이 1.88배 각각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인종과 국가별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연구팀은 대장암 진행 병변의 위험인자로 △남성 △가족력 △고령 △인종 △출혈 등을 제시하고 국가별 환경에 맞는 체계적인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Chao 회장은 “학계에서 대장암 검진에 대한 효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는 비용효과를 고려한 나라별, 기관별 검사법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한국과 일본의 높은 대장암 발생은 경제성장에 따른 서구화된 식생활 및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