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광문) 진료팀이 최근 추석연휴를 이용해 중국연변에서 무료진료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99년부터 시작해 6년째를 맞는 연변 진료팀에는 내과와 이비인후과 등에서 모두 15명이 참여했으며 김광문 병원장도 동행해 진료팀원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연변을 비롯해 시인 윤동주로 유명한 용정 등에서 조선족들을 대상으로 400여명을 진료하고 돌아왔다.
또 진료팀은 중국 훈춘시병원 개원 60주년 행사에도 초청 받아 향후 상호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영동세브란스병원측은 밝혔다.
봉사단장을 맡았던 최홍식교수(이비인후과)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연변의 발전상 만큼이나 조선족들의 질병도 서구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