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링의 새로운 호르몬 대체요법제 앤젤리크(Angeliq)가 중등증 이상의 폐경 증후군 치료제로 FDA 승인됐다.
앤젤리크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라디올(estradiol)과 수분과 나트륨의 체내저류를 감소시키는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e)을 함유한 제품.
독일과 일부 유럽국가에서는 앤젤리크가 시판된지 약 1년 정도 됐으나 미국에서는 제조공정상 추가자료를 요구하고 1년 전 FDA가 승인불가 결정을 내리면서 최종 승인이 지연됐었다.
쉐링은 내년 중반부터 앤젤리크를 미국에서 본격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호르몬 대체요법제는 2002년 와이어스의 호르몬 대체요법제가 암, 뇌졸중, 심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이래 매출이 급감해왔으며 현재는 중등증 이상의 폐경 증후군에 최저용량 최단기간 사용할 것이 권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