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철수된 관절염약 바이옥스의 두번째 소송에서 원고의 심장전문의가 바이옥스가 원고의 심장발작 원인일 수 있다고 법정 증언했다.
바이옥스 두번째 소송의 원고는 바이옥스가 심장발작을 일으켰다면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미국 아이다호의 프레드릭 마이크 휴머스톤. 원고인 휴머스톤은 심장발작 이후 심장박출효율 감소를 겪어왔다.
이 소송에서 휴머스톤의 심장전문의인 데이빗 심 박사는 휴머스톤이 흡연자도 아니고 혈당, 혈압, 혈중지질, 체중도 모두 정상이며 심질환 가족력도 없기 때문에 바이옥스가 잠재적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증언에 대해 머크의 변호가가 플랙(plaque) 파열 가능성에 대해 심문했는데 심 박사는 이 환자는 관상질환 위험인자가 없거나 최소였기 때문에 플랙 파열 가능성은 없다고 답변했다.
휴머스톤의 병력을 검토한 다른 심장전문의도 플랙 파열을 볼 수 없었으며 바이옥스가 심장발작을 촉발시켰을 수 있다고 심 박사와 동의했다.
머크는 휴머스톤이 바이옥스를 단지 2개월만 사용했으며 그 연령과 체중에서는 기타 의학적 요인이 심장발작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미국 언론은 약 2.5억불을 손해배상금으로 평결한 텍사스 소송 이후 이번 두번째 소송에서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