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적 의료산업 발전과 의료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대통령 직속기구인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가 5일 공식 출범한다.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와 민간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어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과 의료산업 선진화 추진 기본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의료산업선진화 추진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장·단기 정책과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위한 논의를 벌인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단기과제에 대한 추진방안 및 부처별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연말에는 중·장기과제에 대해서도 정부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의료산업선진화 위원회 구성= 이해찬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정부위원으로 재정경제부·교육인적자원부·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산업자원부·기획예산처장관 국무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정책실장, 대통령 보건특보 등 10명이 정부위원으로 위촉됐다.
민간위원으로는 의사협회 김재정 회장, 약사회 원희목 회장, 병원협회 유태전 회장, 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 보건산업진흥원 이경호 원장, 황우석 서울대 교수 등 20명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의료산업분야에서 의약품산업·의료기기산업·첨단의료복합단지·의료연구·개발 등을, ▲보건의료서비스분야에서는 의료제도 개선과 e-헬스 등의 선진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2개 소위원회 6개 전문위원회 운영=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의료산업발전소위원회’와 ‘보건의료서비스제도개선 소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또 위원회에서 논의될 사안들에 대해 전문적인 연구·검토를 담당할 분야별 6개(의약품·의료기기·첨단의료복합단지·의료연구개발·의료제도개선·e-헬스)전문위원회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