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저출산율과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가 발간한 2005년도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출산율은 1.22으로 세계 평균 2.60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총인구는 64억6,470만명이고 한국은 4,780만명(25위), 북한은 2,250만명(47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의 주요 현황에서는 △모성사망률:20명(121위) △평균수명:남자 73.8세(30위), 여자 81.2세(19위) △인구증가율:0.4 등의 지표를 보였다.
또한 한국의 2050년 추계인구는 4,460만명으로 올해보다 300만명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가협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국과 필리핀, 태국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인구현황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