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미만 직장 건강보험에 가입한 전국 1만1,859명의 의사 가운데 17.5%에 해당하는 2,091명은 한 달에 2백만원 미만의 소득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또한 한 달에 1천만원 이상을 벌고 있다고 신고한 의사는 모두 1,357명으로 전체의 1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국정감사자료로 제출한 ‘5인미만 직장보험 가입자 등급별 사업자수’자료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전체 가입자 1만1,859명 가운데 3.5%인 415명은 신고액이 1백만원 미만을 기록했다.
또 한달에 1백만에서 3백만원 사이를 번다고 신고한 의사가 24%인 2,808명을, 그리고 3백만에서 5백만원 사이가 26.7%(3,172명)를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1천만원에서 2천만원 사이의 월소득을 신고한 의사가 11%인 1,315명을 기록했으며. 신고액이 월 2천만원을 넘은 의사는 0.35%인 42명에 불과했다.
건강보험공단은 각 사업장의 소득 신고액을 기준으로 표준보수월액 등급표에 적용, 총 100등급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부과하고 이를 국세청 등에서 확보한 자료와 비교해 적정 납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