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회장 이정구)는 최근 서울 아산병원에서 일본·대만 등의 전문가를 비롯한 국내외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추계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행사에서는 과민성 방광증세에 대한 진단 및 처치, 여성 요실금에 대한 비수술적·수술적 치료 등의 다양한 연제들이 발표됐다.
특히 카톨릭 대학의 이동환·김준철·이지열 교수팀과 부산의 권헌영 원장이 발표한 ‘T-Sling’(큐탄프라스트 코리아)을 이용한 임상 성공례가 눈길을 끌었다.
발표에 따르면 여성 복압성 요실금의 수술적 치료와 관련해 요도 미란(靡爛)과 폐색(閉塞)을 예방하는 ‘T-Sling’이 100% 가까운 수술 성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술대회에서는 과민성 방광 및 여성요실금 환자가 고령화의 영향으로 늘어나는 추세지에 있지만 이에 맞춰 다양하게 개발된 최신 진단 및 치료법과 임상례 등이 두루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