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약 타미플루(Tamiflu)의 공급확대가 제조과정상 쉽지 않아 수급난이 최장 1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류독감에 대한 우려로 미국을 포함한 각국 당국은 조류독감약인 타미플루를 비축하기 시작, 타미플루 주문에 비해 공급이 달리는 상황.
문제는 복잡한 제조과정상 단기간에 타미플루를 충분하게 생산할 수 없어 수급을 맞추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다.
타미플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쉬킴산(shikimic acid)이 필요한데 통제적 화학 폭발을 포함한 여러 중간단계를 거쳐야 쉬킴산이 제조되며 40명의 원료물질 공급자, 5곳 이상의 생산기지, 7곳의 제조사가 타미플루 생산에 관여하는 상황.
또한 제조기지 승인에 15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타미플루의 공급 확대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로슈는 말했다.
한편 로슈는 추가 공급량 조달을 위해 4곳의 제네릭 제약회사와 논의하기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헝가리에서는 조류독감 바이러스 H5N1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했다고 발표해 과연 이 백신이 정말 효과적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아시아에서 61명.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변이되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