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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당뇨병약 ‘보글리코스’ 시판 허가

우울•불안증 치료제 '세디엘'도 허가 받아...신경정신계 분야 진출


정인옥 기자
기사입력: 2005-11-08 17:24:10
유한양행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당뇨병 치료제인 ‘보글리코스’정과 우울 및 불안증 치료제 ‘세디엘’ 정에 대한 시판 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보글리코스(Voglicose)정은 비교약력학 시험을 통해 동등성 인정품목으로 국내최초로 시판 허가를 통보받았으며 내년 2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현재 자회사인 유한화학을 통해 원료인 보글리보스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어 원료 합성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기존 글라디엠 정(글리메피리드 glimepiride) 및 다이그린 정(글리피짓 Glipizide)과 함께 당뇨치료제의 라인업을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보글리코스정(Voglicose Tablet 0.3mg)의 주성분인 보글리보스(voglibose)는 소장 점막에 존재하는 이당류분해효소인 α-글루코시다제를 선택적으로 저해하여, 소장내 당질의 소화•흡수를 지연시킴으로써 식후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또한, 식후 고혈당에 수반하는 과잉된 인슐린 분비를 감소시켜, 당대사 이상도 경감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글리코스정은 당뇨병의 기초치료인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으로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뿐만 아니라, 경구혈당강하제 또는 인슐린제제로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디엘(Sediel)정은 일본 다이니폰 스미토모 사(Dainippon Sumitomo)가 개발한 신약으로 우울, 불안, 초조, 수면장애, 신경증, 심신증 등에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로 지난 2002년 3월부터 고려대 안암병원 등 10여 개 병원에서 임상 3상을 실시했다.

세디엘정은 기존 약물과는 달리 중추신 경계에 의존성이 없어 안전하고 효용성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6년 중반부터 판매 예정이다.

유한양행측은 "이번 보글리코스 정 및 세디엘 정의 시판 허가에 따라 당뇨치료제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신경 정신계 치료제 분야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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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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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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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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