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소아과 개원의들, 개명 무산 위기에 '발끈'

의협에 "내과학회 윤리위원회 회부"...극단행동 불사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5-11-12 06:54:51
'소아청소년과'로의 개명이 난관에 부딪친 소아과개원의협의회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 주목된다. 정형근 의원에 의해 추진되던 소아과 개명 법안마저 무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훈, 이하 소개협)은 지난 10일 긴급 상임이사와 고문단이 참가하는 긴급이사회를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한 소개협의 입장을 정리했다.

소개협은 우선 내과학회에 대해서 "지난해 3월 합의한 의학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의사회 전체 질서를 유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의협에 대해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내과학회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합당한 제재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방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와 같이 의협과 의학회의 결정이 무시된다면 의협과 의학회의 존재 의미가 없는 것"이라면서 "이는 의사 사회의 단결이 와해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개협은 "이같은 우리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는다면 '내과'에 대해 그 어떠한 극단적인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소개협은 이어 오는 12일 저녁 8시부터 대전에서 전국 지회장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회장들은 개명사태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소개협은 이날 회의에서 개명사건과 관련, 내년 의사협회 차기회장 선거와 관련해서도 영향력을 미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