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일어난 파키스탄 대지진의 참상과 파키스탄에 급파된 의료지원단의 활약상을 생생히 전하는 ‘슈크리아’ 코리아 사진전이 2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아산병원 갤러리에서 열린다.
5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되는 이번 사진전에는 구호현장의 참상과 서울아산병원 의료지원단의 하루 일과 및 11박 12일간 진료 현장의 생생한 기록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직접 구호현장에서 도움을 줄 수는 없었지만 병원 직원 및 내원객들이 사진을 나눠 보며 파키스탄 국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되었다.
‘슈크리아’는 파키스탄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우르드어 ‘감사합니다’라는 뜻으로 한국 의료진이 베푼 ‘인술’에 감사해 하는 파키스탄 국민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의료지원단은 지난 달 21일 파키스탄으로 출국해 아보타바드(Abbottabad) 아유브(Ayuv) 종합병원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약 4천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1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