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본관 2층 세미나실에서 “암 치료 후의 호르몬요법”에 대하여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산부인과 김문홍 과장이 호르몬 대체요법의 위험인자와 장점, 호르몬 대체요법을 사용할 경우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호르몬의 종류, 용량 및 투여방법 등에 대하여 강의할 계획이다.
김문홍 과장은 "폐경 후의 여성에게 호르몬 대체요법은 사망원인과 이환율을 좌우하는 심혈관계 질환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므로 현재까지 폐경기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최선의 치료밥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며 "그러나 호르몬 대채요법 후 암발생 가능성과 부작용 때문에 환자와 의사에게도 호르몬 대체요법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94년도에 발표된 한 보고에 의하면 미국의 경우 폐경기 여성의 34%(Utian 1994)가 호르몬을 투여받고 있다는 연구에 따라 우리나라 폐경여성과 의사에게 폐경기의 문제점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홍보의 필요성을 김 과장은 주장했다.
김 과장은 "환자에게 호르몬 대체요법 사용으로 인한 위험 가능성과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충분히 설명한 후 사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호르몬의 종류, 용량, 투여방법을 다르게 해 투여중 발생되는 문제점을 조절, 충분한 감시와 추적관찰을 시행하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