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과장 엄기일 교수)는 최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민들레 송년의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20명의 구순열 환아 및 가족 회원들과 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교실원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구순열 수술을 받은 환아들이 얼마나 바르고 당당하게 성장했는지 회원 서로에게 보여주고 힘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매년 열린다.
"이 송년모임은 단순히 부모와 아이가 즐기는데 그치지 말고 자칫 움츠려들 수 있는 구순열 환아인 민들레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대화의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엄기일 교수는 말했다.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마련된 이번 행사는 특히 2명의 환아에게 ‘당당한 아이 만들기’ 장학금을 수여하여 더욱 뜻 깊은 모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