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원장 조남수)은 장례식장 신축에 따라 오는 23일 준공식을 가진다고 18일 밝혔다.
병원측은 장례식장에 대해 대지면적 5,049평, 연면적 920평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분향소와 접견실 8실(85, 50, 45, 25평)과 주차장(약 100대) 등 기타 부대시설을 갖추어 국내 최고의 시설로 지역민의 장례 문화를 선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병원 관계자는 "장례식장 부지는 예로부터 명당으로 이름난 곳으로 일제시대에는 일본인들이 이를 훼손하기 위해 말뚝을 박았다는 설이 전해오기도 한다"고 입지선정에 고려하였음을 강조했다.
조남수 병원장은 "그동안 장례식장을 이용해온 지역민들은 그리 넓지 않은 공간으로 다소 불편함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 지역 최고의 의료진과 쾌적하고 편안한 의료환경을 갖추고 있는 조선대학교병원은 이러한 지역민의 고충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부지에 장례식장을 신축하는 것을 그 동안 숙원사업으로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건물인 만큼 분향소를 비롯한 모든 시설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것이 특징이며, 유족들이 장례용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라고 조 원장은 말했다.
더불어 넓은 주차장과 매점, 식당, 샤워실, 야외 휴게실 등 편의시설도 두루 갖추어 유족과 문상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힘을 북돋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