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험 진료가 많은 의사를 상대로한 국세청의 탈루조사가 내년초 대대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성 국세청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년 1∼2월중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종 6813명을 포함한 자영업자 3만9462명을 대상으로 세금탈루 여부를 중점 심사하겠다"며 "수임료가 큰 변호사나 비급여 진료를 많이 하는 의사들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액의 비보험 진료가 많은 성형외과 등이 국세청의 탈루 여부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앞서 지난10월 국정감사에서 "고소득 전문직종, 현금수입 업종 등 과세인프라 취약분야 사업자 3만 9000에 대해 집중적인 세원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과는 대부분 과세 표준이 노출되어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