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러시아 보건산업 정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진흥원은 최근 러시아 교육부 산하 BT지원기관인 'Biomac Consotium'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인·허가를 담당하는 '약품 및 의료기기 통제센터(CDMD)', 보건부 산하에 의료분야 연구기관을 총괄하는 '러시아의학아카데미'등 러시아 정부기관을 방문할 결과양국간 보건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바이오맥(Biomac)이란 2001년도에 러시아 BT분야 기술발전을 위해 농업부·보건부·교육과학부·산업에너지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교육과학부 산하 정부기관이다.
러시아 CDMD를 방문한 진흥원은 양국의 인허가 과정이 어렵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양국 업체의 인·허가를 공동지원하고 러시아 우수기술을 발굴, 공동연구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국제시장에 동반 진출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러시아 CDMD 방문에 이어 러시아의학아카데미를 방문한 진흥원 이경호 원장은 러시아와 효과적인협력을 위해 정보교류 채널을 구축하고 매년 공동으로 학술세미나를 교차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진흥원은 러시아 의학아카데미는 러시아 의학의 발전과 의료를 총괄하고 60여개의 의학연구기관 및 우수 연구자를 보유하고 있어 의료분야의 폭 넓은 공동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와 실질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러시아 의학계 및 보건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보건산업체의 러시아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