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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회원 70% '부동표'..업무추진능력 요구

'투표권 범위 일부완화' '현행대로 규제' 의견 팽팽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5-12-12 12:02:37
서울시의사회 회원 10명중 7명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의협회장 후보 가운데 어떤 후보를 찍어야 할지 마음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신문>이 서울시의사회 창립 90주년을 맞아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지역 회원 5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의협회장 후보 중 마음에 정해놓은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정해놓은 후보가 있다’는 응답은 14%였으며 아예 ‘관심 없다’고 응답한 경우도 17%나 됐다.

의협회장의 선발기준에 대해서는 ‘사업추진력'(74.38%). '후보의 이미지’(9.11%), 도덕성(.7.4%), ‘의료계 인지도’(4.74%) 순으로 꼽았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회원 투표권 제한과 관련해서는 ‘규제되어야 하나 범위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현행대로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34.91%와 32.26%로 엇비슷했다. ‘회비납부에 관계없이 투표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은 26%에 그쳤다.

의사협회 등의 위상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88%가 ‘의사단체가 위기상황에 놓여 있다’고 응답했다.

위기상황의 원인으로는 ‘정부의 의료계 통제정책’(60.72%), ‘회원들의 무관심’(39.28%), ‘의사단체의 정체성 부재’(35.67%), ‘의사단체에 부정적인 사회인식’(33%) 순으로 꼽았다. ‘의사단체의 불투명한 회계문제’(6.45%)도 이유 중 하나로 지적됐다.

의사단체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60%가 ‘로비력 부족’을 꼽았으며 ‘대국민 이미지 개선 부족’(55%), ‘회원과의 의사소통 부족’(36%), ‘사업 추진력 부족’(34%), ‘단체장의 리더십 부족’(21%) 등의 답이 뒤를 이었다.

의사단체가 잘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없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51%)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회원 연수교육‘(33.78%),'정책대안 마련‘(7%) 등을 꼽았다.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미가입 회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의사연수교육 및 정보제공 등 회원에 대한 서비스 강화’(36%), ‘회비인하’(18%), ‘회원들의 강제가입규정 마련’(16.7%), 미가입 회원에 대한 페널티 제공’(1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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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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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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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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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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