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간호협, 김홍신의원 정면 반박

“간호서비스 보호자 위임은 방치…병원 주차료만 문제 삼아”


이창열 기자
기사입력: 2003-09-18 15:46:07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18일 간호사 정원과 관련 김홍신(한나라당 전국구)의원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6일 국감자료를 통해 “충분한 간호사 인원을 두지 못하고 입원환자 보호자들이 병원에 상주하며 환자 간호의 일부를 대행토록 할 수 밖에 없는 현심임에도 보호자에게 주차료를 챙기고 있어 병원들이 돈벌이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현재의 입원료에는 간호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보호자 없이도 병원은 환자를 완벽하게 간호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간호수가료가 낮아서 충분한 간호사 인원을 두지 못한다는 병원측의 해명을 십분 감안해서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가자”고 밝혔다.

간협은 여기에 대해 “최근 중소병원협회가 중소병원 경영난 악화를 이유로 간호사 정원기준을 완화해 달라는 법개정 청원안을 국회 청원심사소위원회에 소개했던 김홍신 의원측이 환자에게 당연히 제공되어야 할 간호서비스가 보호자에 위임되는 것은 방치하면서 보호자의 주차료만을 문제 삼은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중소병원협의회는 지난 달 27일 김 의원을 통해 최근 중소병원 경영난을 근거로 간호사 정원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입법 청원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간협은 김의원의 ‘간호수가가 낮아서 충분한 간호사 인원을 두지 못한다’는 주장에 대해 “심평원은 간호사 수 확보 수준에 따라 법정 기준을 충족한 1등급에서부터 충족하지 않은 6등급까지 구분하여 간호관리료를 지급하고 있다”며 “법정규정을 준수할수록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함에도 대다수의 병원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고 반박했다.

간협은 이어 “김의원의 주장대로 ‘간호사 몫(환자간호)의 일부를 환자보호자들이 책임지는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충분한 인력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