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골수성 백혈병에 글리벡(Glivec)을 투여한지 약 5년 후에 무질환 생존율이 90%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표됐다.
16개국 177개 기관에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신환 1천1백여명을 대상으로 글리벡을 1일 400mg 투여하거나 매월 10일간 1일 인터페론 5MIU/M2와 Ara-C 20mg/M2를 투여하여 비교했다.
그 36개월간 치료 후 전반적 생존율은 글리벡 투여군은 92%, 인터페론과 Ara-C 투여군은 84%였으며 54개월 후 글리벡 투여군의 전반적 생존율을은 90.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5년 시점에서 생존한 글리벡 투여 환자에서 질환이 악화될 위험은 매년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리벡의 성분은 이마티닙(imatinib). 노바티스가 시판하는 백혈병약으로 혁신적인 신약으로 평가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