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은 지난 1년 동안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630여만원과 병원 지원금 570여만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인근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단국대병원은 최근 천안 아라리오광장에서 열린‘2006 이웃사랑 캠페인 행사’에 참가해 1백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23일에는 정신지체 장애인들과 무의탁 노인들이 모여 생활하는 나누리집과 등대의집을 비롯한 복지시설 네 곳을 방문해 난방유와 쌀을 지급하고, 컴퓨터, 세탁기 등 생활필수품도 기증했다.
이영석 단국대병원장은 “갑자기 불어 닥친 폭설과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실제적으로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며 “불우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명절을 전후해 비인가시설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의료취약지역에 봉사활동을 하는 등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지역의 대표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