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개원가는 2004년 한해 평균 2억원의 건보매출을 기록한 반면 충남은 3억원대로 지방과 대도시간의 뚜렷한 매출격차를 보였다.
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04년 건강보험 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건보매출(급여+본인부담금)이 가장 높은지역은 3억 1310만원을 기록한 충남으로 가장 낮은 서울(2억 855만원)에 비해 50%이상 수입이 더 많았다.
특히 대도시지역의 경우 2004년 건보매출은 2억~2억 7천만원대인 반면 지방은 2억 5천~3억 1천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도시의 건보매출은 서울이 2억 855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 2억 3090만원 △대구 2억 4360만원 △인천 2억 5159만원 △광주 2억 3916만원 △대전 2억 3988만원 △울산 2억 7428만원 등이다. 울산과 인천을 제외하면 전국평균인 2억 5147만원을 밑도는 수준.
반면 지방은 △경기 2억 5979만원 △강원 2억 7553만원 △충북 2억 9890만원 △충남 3억 1310만원 △전북 2억 9567만원 △전남 2억 8328만원 △경북 2억 8561만원 △경남 3억 42만원 △제주 2억 8542만원으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대도시지역을 앞지르는 건보매출수준을 보였다.
단 이번 분석은 실제 청구기관수(2만 5078곳)가 아닌 04년 말 지역별 등록기관수(2만 4301곳)를 기준으로 작성돼 대상기관수가 700여곳 낮은 자료를 기준으로 한 만큼 실제 기관당 건강보험급여는 800만원 정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