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생활은 30년, 의사회 일을 한지는 20년 됐다. 그동안 인천 남구 의사회장, 인천시 내과개원의협의회 회장, 내과학회 인천시 지회장, 인천시 대의원총회 부회장, 위장내시경학회 인천지회장 등의 직분을 통해 경륜을 쌓았다. 마지막 의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출마 하게 됐다.
지금 인천시의사회나 의협은 회원에게 필요한 의사회가 아니라 너무 정체돼 있다. 3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인천시와 의협을 활성화시키고, 회원의 지위향상과 의사회 단합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회원과 의권향상을 위한 의사회가 되도록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
- 핵심적으로 내세운 공약들을 소개해 달라
먼저 의료수가 현실화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개업하려는 전공의나, 의대생들에게는 희망과 꿈, 그리고 비전이 없다. 의료보험 수가의 현실화를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
또 의료사고 회원에 대한 의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의사회 차원에 도와주는 부분이 없다. 법률적 부분 등 의사회 차원에서 소신지료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대책을 세우겠다.
모든 경조사에 회장이 직접 참석하겠다. 또한 (회원들이 어려운데) 회비를 동결하겠다.
특히 인천시의사회장은 회원을 수평으로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천시 각과 개원의협의회, 각구의사회, 학회별로 연계되는 모임이 없다. 이러한 모임을 만들어 정례화 하겠다. 또한 유명무실한 인천시 회원의 날을 활성화시키겠다.
노후한 인천시의사회관을 위상에 걸맞게끔 신축 이전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인천시 의사회장, 가족들 참석하는 모임, 콘서트, 골프·음악 등의 동호회 클럽 등도 활성화할 생각이다.
특히 의약정협의회를 활성화시키겠다. 남구의사회 당시 전국 237개 의사회 중 최초로 의약정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이를 인천시, 전국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펼치겠다.
- 전임 집행부에 대해 평가해 달라
전임 권 회장이 연임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회원의 정서가 납득하지 않을 것이다. 회원의 정서를 볼 때 의사회 사업이 피부에 와닿지 않고, 잘했다는 평가도 별로 없다. 선거결과가 평가할 것으로 본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있다면
역사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의협 회장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다. 20년 동안 일을 하면서 회원들을 만났고, 경륜을 쌓았다.
회장은 추앙받는 리더십, 탁월한 식견, 고매한 인격을 두루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또 선거운동으로 충분히 검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하늘에 맡기겟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며 당선된다면, 열심히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봉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