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인턴들이 수련거부를 풀고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병원 관계자는 11일 "오늘 오전 이대목동병원, 동대문병원 인턴들이 모두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복귀한 것은 사건의 발단이 된 동대문병원 인턴과 병원측이 요구사항에 대해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지파업 형식으로 동참했던 목동병원 전공의들까지 모두 업무에 복귀했다.
그러나 양측의 구체적인 합의사항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로써 이대동대문병원은 4일, 이대목동병원은 수련거부 사태 하루만에 정상화됐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료계에서는 '인턴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