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수 한보그룹 전 회장 소 유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가 무더기로 경매 시장에 나온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다음달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3계에서 새 주인을 찾게 될 정 회장 소유 은마아파트 상가는 모두 23개로 총감정가 규 모만 456억2126만4000원에 달한다.
해당 물건은 대치동 316 은마아파트 상가 용지 1309평과 상가 A블록, B블록, 편의시설로 구성된 2954평에 달하는 상점 23개호로 구성된다.
건물 일부는 한보상사 사옥으로 이용중이지만 대부분 학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채권가액은 감정가보다 높은 481억2000만여 원에 이른다.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의 핵심 상권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쏠리고 있다.
지지옥션은 "역세권 대로변 코너에 위치한 은마아파트 상가는 인근 은마, 미도, 청실 등 강남 대규모 단지의 유력 상권이고 학원ㆍ병의원 등 임대 수요가 많아 투자 가치는 상당한 편"이라면서도 "개별 등기된 각 상가들이 일 괄로 경매에 부쳐지고 전체적인 금액이 커서 선뜻 낙찰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 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