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경상남도의사회 회장선거는 김홍양, 박양동, 권해영 후보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이원보)는 23일 김홍양 동마산병원장, 권해영 전 진주시의사회장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24일에는 박양동 창원시의사회장이 등록할 예정이다.
권해영 후보(54)는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진주시의사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김홍양 후보(61)는 부산의대를 거쳐 현재 동마산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박양동 후보(51)는 부산의대를 나와 현재 창원시의사회장, 의료와 사회포럼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10개 시의사회, 10개 군의사회, 그리고 경상대병원특별분회로 구성된 경상남도의사회의 이번 선거는 우편투표로 치러지며, 내달 3일 회원명부 확정에 이어 8일 우편물이 발송되고 23일 개표가 진행된다.
유권자는 당해년도를 포함해 최근 5년간 회비를 납부한 회원으로 한정된다. 1월 20일 현재 유권자는 1845명이지만 2월2일까지 회비납부자에 한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그 수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