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06년도 의사국가고시 합격률 발표 결과 전북의대가 전국 의대 가운데 최상위권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북의대는 의사국시에 100명 이상 응시한 의대 가운데 합격률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10, 11일 2006년도 제70회 의사국가고시에서 전북의대는 응시생 141명 중 136명이 합격해 96.5%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 전국 41개 의대 중 10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전북의대는 24일 “의사국시에 100명 이상 응시한 국립대 및 사립의대를 비교한 결과 전북대의대 합격률이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북의대는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충남대, 경북대와 공동으로 출제한 모의고사를 세 차례 실시했으며, 학생들이 2년의 임상실습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할 수 있도록 전북대병원의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전북의대 김선희 학장은 “우리 의대가 전국 상위권 성적을 올린 것은 교수와 학생이 하나 되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강명재 부학장, 정영철 고시위원장 등 보직자가 도서관을 수시로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면담한 게 좋은 작용을 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학장은 “우리 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조만간 완공 예정인 의대 3호관과 기숙사 신축 등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교육환경을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