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적 전립선암 진단 이후 수술시점까지 지연되어도 전립선암 재발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Cancer誌에 발표됐다.
전립선암은 비교적 서서히 종양이 증식하는데 대개 전립선암에 대해 환자를 교육하고 다른 치료법을 고려하거나 수술 대기자가 많아 수술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
미국 뉴욕시의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의 앤드루 J. 비커즈 박사와 연구진은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3,149명의 환자의 자료를 이용하여 전립선암 진단에서 종양제거까지 걸리는 기간으로 전립선암 재발 위험을 예상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그 결과 생검(진단)에서 수술까지 기간이 늘어난다고 해서 그 결과가 더 나빠지는 것과는 관련이 없었으며 수술지연이 6-12개월 정도라면 그 영향이 중등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진행성 암의 경우 수술을 지연시켜서는 안되나 공격적 암이 아닌 경우에는 의사결정에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