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맞춤형 암치료에 '청신호' 밝히겠다"
부산대병원은 23일 병원 사무국동 회의실에서 지역 제약업체인 (주)바이넥스와 ‘세포조직은행(Cell Bank)’ 운영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세포조직은행’은 정상인과 암환자의 면역세포 및 종양조직, 성체 줄기세포 등을 냉동상태로 보관했다가 질병이 발생할 경우 이를 해동, 치료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부산대병원 박순규 병원장과 (주)바이넥스 이백천 대표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함으로써 상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오는 2007년말 개원 예정인 지역암센터와 연계해 실질적으로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의료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