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의사들이 가장 고민스러워 하는 것은 '입지선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잡이 개원준비중인 의사 98명을 대상으로 개원준비시 가장 고민되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5%인 71명이 '입지선정'을 꼽았다.
조사결과 자금마련이 14.3%로 뒤를 이었으며 인테리어가 7.1%, 각종 장비선정 및 구입이 4.1%, 직원채용이 2% 순인것으로 파악됐다.
입지선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의사들 모두가 공감하지만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경우는 매우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98명가운데 94%는 직접 개원입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컨설팅회사를 이용하고 있는 의사는 전체의 6%에 불과했다.
메디컬잡의 유종욱 이사는 "입지선정시 비전문가가 옥석을 가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철저한 현지조사와 충분한 검토 후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