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위암학회와 복강경위장관연구회는 최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제3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의대 양한광 회장을 포함해 위암학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회에는 조규석 교수(외과)는 위암 환자의 복강경하 광범위 위절제술을 수술실에서 직접 시행, 수술 전 과정을 순의홀에서 생중계했다.
오후에는 복강경 위절제술 후 재건술식에 대해 오이타 의과대학 노리오 시라이시 교수와 후징타 건강대학의 이치로 우야마 교수 등 해외 연자 및 국내 연자 6인과 더불어 집중 토론이 펼쳐졌다.
병원측은 "이날의 수술은 시간이나 수술의 질적인 면에서 개복 수술과 비교하여 보다 완벽하였다는 평을 얻었다"며 "대한위암학회 산하 복강경 위장관연구회는 금번 학술대회를 통해 상부위장관 복강경 수술의 표준화와 보편화를 한 발짝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