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이 필립스사의 Brilliance 64 채널 CT를 도입했다.
경상대병원은 5일 “이 CT는 0.5mm부터 10mm사이의 다양한 영상의 두께로 초당 최대 95개의 영상을 얻을 수 있고, 실시간 영상 구현으로 검사와 동시에 우수한 3차원 영상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또 이 CT는 모든 검사의 3차원 영상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에 불가능하던 뇌 관류 CT, 심장 혈관 CT, 폐 볼륨 CT 등이 가능하며, 각 부위의 혈관 CT 영상과 전체의 혈관 영상을 한번의 호흡으로 단 10초 만에 얻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 CT를 이용하면 단시간 검사로 뇌 관류 CT 촬영을 통해 고 분해능의 기능적 영상을 쉽게 얻을 수 있어 시간적 제약을 받는 허혈성 급성 뇌 경색 환자의 관류(Perfusion) 상태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
병원은 “빠르고 쉽게 심장의 관상동맥 이상 유무를 관찰할 수 있어 건강진단환자, 응급실환자, 심장내과환자 등에게 심장 혈관의 석회화와 혈관의 좁아진 정도, 그 외 심장근육의 이상정도 등 심장 질환의 많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