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보건소는 관내 초등학교 44개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비만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8425명으로 저체중은 1855명 22.1%로 04년도에 비해 0.7% 감소한 반면 비만아는 863명 10.2%로 전년도 대비 0.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창원시는 각 학년 한반씩 무작위로 2005년도 건강기록부에 기록된 체격검사 결과를 토대로 조사를 실시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성별로는 남학생 전체 4527면 중 과체중은 578명으로 12.8%를 비만은 543명으로 12%로 꾸준히 증가했고 저체중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 또한 전체 3898명 중 320명이 비만아로 2004년도 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시보건소는 올해 초등학생 대상으로 '음식 속 소금함량' 알기 사업을 실시해 식품모형, 지방모형, 패널 등으로 꾸며진 비만가방대여, 전시회를 개최하고 각 학교 급식소에 비만관련 포스트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비만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자 무료로 체지방 측정·체형 판정 후 영양상담을 해주는 '내체형 알기' 캠페인과 어린이 비만클리닉도 연2회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