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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교수 "약사, 면허이외 과욕을 버려라"

의사협회지 시론서, 의약분업 예외지역도 폐지해야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6-03-08 12:37:49
약사법 개정을 통한 약사들의 무면허의료행위 근절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의약분업을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상혁 이화의대 교수<사진>는 대한의사협회지 최근호에 '조제위임제도(의약분업) 시행 5년평가'란 시론을 통해 "의사들의 조제능력을 의심하는 이유로 조제위임제도를 실시한 나라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교수는 그러면서 "의사들의 조제권을 약사들에게 위임한 것은 국가보건의료체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자신이 보유한 면허 이상의 과욕을 버리는 것이 진정 국민을 위한 전문인으로서 자리를 지키는것"이라고 약사들을 겨냥했다.

정 교수는 "향후 조제위임제도가 가야할 방향은 매우 명확하다"며 "약사법 개정을 통해 약사들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근절하고 국민의 편의를 위해 가정상비약품을 일정 규모 이상의 슈퍼에서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도 시행과정 중에서 제기된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규제완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행정적 의료기관 등록 유무에 관계없이 보건소를 의료기관으로 간주하여 무면허의료행위 및 전문의약품 불법 판매·유통의 온상이 되고 있는 조제위임제도 예외지역을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의약품 약효 성분이 포함된 한약제제 또는 유사제품에 의해 동일한 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들이 향후 개정될 약사법과 보건의료관계법에 반영될 때 우리나라는 비로소 선진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만약 이런 내용들의 법안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조제를 위임한 제도는 반드시 폐지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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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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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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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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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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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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