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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연금 편입후 의사 신고소득 5% 줄어

김홍신 의원, 전문직 전체 4% 감소…축소신고 의혹제기


전경수 기자
기사입력: 2003-09-28 22:20:44
지난 7월부터 사업장 가입자로 편입된 5인미만 사업장 전문직 종사자들의 소득이 지역 가입자였던 6월보다 한달새 약 4% 가량 적게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의사가 종전보다 5.01% 적게 신고됐으며, 치과의사 2.95%, 한의사 5.17%, 약사는 1.49% 각각 줄어들었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홍신 의원이 발표한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김 의원은 “특별관리 되고 있는 전문직종 13개중 11개 전문직의 신고소득이 지역보험 가입자였던 2003년6월에 비해, 불과 한달 새인 2003년7월부터 갑자기 뚝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직종별로는 감정평가사가 이 기간 280만9,048원에서 228만2,857만원으로 18.73% 감소했으며 관세사가 204만원에서 156만4,444원으로 23.31% 줄었다. 변리사는 277만4,074원에서 242만6,296원으로 12.53% 줄었다.

다음 한의사가 340만2,283원에서 322만6,242원으로 5.17% 감소했고 의사도 347만2,653원에서 329만8,373원으로 5.01% 줄었다.

그밖에 ▲변호사 347만5,666원→330만1,511원(-5.01%) ▲치과의사 3,50만6,379원→3,40만2,939원(-2.95) ▲한의사 3,40만2,283→3,22만6,242원(-5.17) ▲약사 2,98만7,437원→2,94만2,842원(-1.49)으로 각각 줄었다.

김 의원은 “자료에 따르면 모 산부인과 의사는 종전에 360만원이던 소득을 직장편입과 함께 자신의 직원과 같은 62만원으로 하향 신고했으며, 360만원을 벌던 한 약사도 자신이 고용한 전산입력보조원과 같은 79만원으로 신고한 경우도 있다”며 신고액의 신빙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지역보험에 있을 때는 국세청과세자료 외에 재산과 자동차 등 다른 자료들을 통해 추정소득을 만들고 이를 기준으로 소득을 높여 신고받을 수 있었지만, 직장으로 편입된 후에는 국세청 자료외에 다른 자료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축소 신고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사업장 편입 이후 소득을 축소한 사업장에 대해 전면 재조사하고, 이들에 대해서도 지역가입자와 같이 추정소득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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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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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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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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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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