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골수 이식을 마친 혈액질환 환자의 감염을 예방하고 보다 다양한 치료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무균실 6개를 증설했다.
이번에 문을 연 무균실은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가 보호자의 잦은 출입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세균을 비롯한 각종 오염으로부터 환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며, 물론 오염된 공기를 99.9% 무균상태로 걸러 주는 헤파필터가 천정에 설치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95년 무균실 4개를 시작으로 97년 2개, 올해 다시 6개를 증설, 모두 12개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무균실 확장으로 골수이식 환자들의 수술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병원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