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과 원격의료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하고, 9일 생명연 소회의실에서 '원격 라이프케어공동연구센터(KRIBB-CMC U-Lifecare Research Cooperation Center)' 설립협정 체결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공동연구센터에서는 개개인의 신체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Biosensor) 기술', 이들 정보를 의료기관에 전송하여 진단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및 임상 기술' 등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통신 및 기기개발 기업과 연계하여 상용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협력식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는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우리 나라의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생명연 이상기 원장은 “21세기는 개인별 유전체 정보와 바이오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의료, 원격의료 시대가 될 것”이라며 “금번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원격의료 시스템 개발이 본격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격의료 시스템은 노령화 시대를 대비한 첨단 의료서비스의 하나로, 만성질환 관리를 통한 국민 보건향상, 의료비용 절감의 효과 뿐 아니라 수출 상품화를 통해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