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는 최근 중구보건소와 공동으로 거동이 어려워 진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진료를 실시하는 '합동 이동 진료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국립의료원에 따르면 진료반은 최근 신당 4동에 거주하는 중풍, 요통, 고혈압등 거동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침 치료 및 한약 처방 등 한방 진료를 실시했으며 향후에도 매주 월요일 오후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한방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의료원 관계자는 "저소득층 환자는 보건소 및 사회복지 시설을 통해 진료혜택을 받고 있으나 도시지역 거동 불편 중증환자의 경우 이동수단이나 수발 간호자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중구 보건소에서 약품 지원을 받아 소외계층 중증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