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장례식장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빈소와 객실 시설을 360도로 살펴볼 수 있는 ‘장례식장 3차원 동영상 서비스’를 홈페이지(http://funeral.amc.seoul.kr)를 통해 제공한다.
지난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판교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발한 회사에 의뢰해 제작한 것으로 마치 실제로 빈소와 객실을 둘러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빈소와 객실의 평형별 내부모습과 이용 시설을 360도로 입체감 있게 볼 수 있다.
그동안 국내 병원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장례식장의 규모와 시설 현황 등을 제공해 왔지만 이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 단편적인 평면도와 단순 평면사진을 통해 이루어져 보다 꼼꼼하게 빈소와 객실을 미리 둘러보고 싶어 했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
반면 이번에 서울아산병원에서 최초로 도입한 ‘장례식장 3차원 동영상 서비스’는 PC가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라도 미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빈소와 객실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어 장례식장 이용 고객이 병원을 찾기 전에 자신이 상가를 차릴 빈소와 객실을 미리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신홍우 후생사업팀장은 “앞으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향후 보다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장례식장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은 170평형 빈소를 비롯해 총 25개의 빈소와 14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