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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강성 이미지 벗고 다른 길 모색

박희두 당선자 "새로운 투쟁, 협상모델 만들겠다"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6-03-31 07:20:50
제33대 부산시의사회장에 당선된 박희두 원장.
박희두 부산시의사회장 당선자(58, 성소의원)가 "새로운 투쟁, 새로운 협상 모델을 만들겠다"고 선언해, '강성'으로 통하던 부산시의사회에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박 당선자는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만의 투쟁이 아닌 사회단체 및 정관계와 연계한 새로운 패턴의 투쟁과 협상을 하겠다"면서 "그러면 새로운 결실이 많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금까지 부산시의사회는 의약분업부터 투쟁의 선두에 서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왔다. 최근에도 수가협상과 관련 공동연구와 무관한 합의를 한 의협을 비판했으며, 약대6년제 저지 투쟁에서도 원칙적인 목소리는 내면서 앞장을 서 왔다.

한편으론 '북녘 항생제공장 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사회활동에도 상당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다.

박 당선자는 기존 투쟁의 방식은 바꿔 실리를 추구하면서 대국민 활동은 강화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 특히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그린닥터스 등을 통해 의사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심겠다는 각오다.

이 때문에 그는 "현 집행부가 의약분업 이후 제도의 변화를 요구하면서 아주 강하게 돋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시대가 변화하고 사회가 변화하는데 그것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일정부분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대화의 틀을 넓혀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투쟁을 해야 한다"면서 "의사들만으로서가 아니라 사회 여러 조직, 연관된 대외 협력으로 우리의 요구를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자는 "국민을 껴 안고 가겠다. 어려운 이웃도 돌아보고, 해외진료도 하고 의사의 참모습을 심겠다"면서 "의사회원으로 구성된 그린닥터스와 같은 단체를 활용해 의사상을 심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월1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부산시의사회 새 집행부의 실험이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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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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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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