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대 차병원(이사장 차경섭)이 의대생 및 교직원에 60억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해 화제다.
차병원그룹은 지난 3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차경섭 이사장, 조덕연 분당차병원장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자녀 및 포천중문의대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차병원그룹은 의대생 331명을 포함, 총 435명에게 6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차병원그룹은 앞서 지난 10년간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총 16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나 올해부터 수혜대상을 학교 및 차병원 그룹 내 직원들로까지 확대하면서 장학금 액수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났다.
차병원에 따르면 기존 의대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외에 올해부터 고교재학 자녀를 둔 직원, 대학생 자녀를 둔 재직의사들에게 자녀들의 전학년 등록금을 지급하고, 유학생 자녀를 둔 경우 연간 1천만 원을 자녀수에 제한 없이 지급할 방침이다.
차병원그룹 차경섭 이사장은 “열심히 일해온 직원들에 대한 병원측의 작은 배려"라며 "또한 재능 있고, 유능한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할 수 있도록 장학혜택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