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5일부터 15일까지 성남시를 연고로 활동중인 유명작가들을 초청, 조각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한진섭 조각가 이외에 기하학적이고 초현실적인 구상, 친숙한 해학과 동심의 세계를 표현한 35명의 우수한 조각품들을 전시해 환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조각전시회는 5일 오후 3시 병원 1층 로비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 성남예총 방영기 회장, 성남 미술협회 김영실 지부장, 전 성남미술협회 남궁원 지부장, 분당작가회 김종상 회장, 미술세계 박홍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기념행사도 가졌다.
‘봄나들이’ 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전시회는 장인정신이 깃든 수더분한 이웃들의 초상중견 조각작가 35명이 자신의 작품중에서 최고의 작품을 각각 1점씩 출품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전시를 주최한 성남조각회는 “관람객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고정된 전시장을 벗어나 환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전시문화를 통해 국민들의 예술적인 삶의 질을 높여 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