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원장 이경영)은 6일 건국대학교병원 지하3층에 마련된 의학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규완 의료원장, 이창홍 의무부총장, 안규중 병원장을 비롯하여 많은 교수들이 참석하여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새로 문을 연 의학시뮬레이션센터는 약 2억원이 투자되었으며 시뮬레이션 룸 2개, debriefing 룸 1개 그리고 skill 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SimMan과 SimBaby 등의 시뮬레이션 세트 외에 영아와 소아 심폐소생술을 위한 마네킹, 기관내삽관술용 마네킹 등 총 20여 종의 임상실습용 마네킹을 갖추고 있다.
개소식에 이어 SimMan을 이용하여 ‘심근경색증의 병력이 있는 완자의 심실세동 발생 모델’을 시연하였으며 이 시연 과정은 debfriefing 룸으로 실시간 중계되어 그 과정에 대한 토의 및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 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시뮬레이션 세트를 통해 임상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질병 및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핵생은 물론 인턴, 레지던트 그리고 관련 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경영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종래에는 환자의 희생이나 환자 및 치료자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담보로 하지 않고서는 어려운 임상 상황을 경험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의학시뮬레이션 센터를 개소함으로써 피교육자들이 실제와 매우 유사하게 조성된 가상 모델에서 체험하고 그 결과를 평가 및 보완함으로써 의료인의 자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