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원장 노흥태)은 장기입원 환우의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중인 병원학교가 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6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학교에는 정규 교사 1명과 학습 보조원 1명이 배치돼 장기입원으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병원학교는 유치원, 초등, 중등 교육과정이 개설됐으며 충남대는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고등교육과정까지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만성질환으로 교육을 받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학생들을 위해 병원학교를 개소했다"며 "정규교육에 버금가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