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들의 보장구 대여프로그램 이용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8일 보장구 대여지사를 기존 구로, 춘천 등 8개에서 강남북부, 원주, 강릉, 속초, 태백 등 전국 36개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보장구 대여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국민건강보험가입자 및 의료급여자를 대상으로 휠체어, 보행기, 지팡이, 목발 등을 일정기간 대여해주는 프로그램.
보장구를 필요로 하는 가입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기본 2개월이나 연장가능하다.
공단 관계자는 "작년 사업 시행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및 분석, 평가를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보장구 대여지사를 확대하게 됐다"며 "대여 희망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전국 보장구 대여지사 현황(5월 8일 현재)
△기존: 구로, 춘천, 부산진구, 대구북부, 여수, 대전서부, 수원동부, 고양 등 8개소 (및 공단 일산병원, 건양대 병원, 아주대 병원 등 3개병원의 건강보험상담센터)
△추가: 강남북부, 원주, 강릉, 속초, 태백, 홍천, 부산서부, 울산남부, 진주, 창원, 포항북부, 구미, 안동, 경산, 광주북부, 전주남부, 목포, 제주, 천안, 보령, 청주동부, 충주, 인천남부, 의정부, 안산, 안양동안, 성남북부, 이천 등 28개소